18. 4. 7. TIMF 통영국제음악제
일시 : 2018 통영국제음악제(3. 30. - 4. 8.) 4. 7.
장소: 통영 국제음악당 (윤이상 음악당)
홀이 그렇게 넓지 않아서 1층 뒷열도 괜찮음.
주차는 밑에 넓은 주차장 말고 위로 더 올라오면 음악당 밑에 한 20대정도 댈 수 있는듯, 거기 대는게 좋음.
통영 국제음악당 레스토랑 해질녘 뷰가 너무 짱.
예약이 안되서 대기해야 됐는데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가있을 것.
거기서 와인 한잔에 저녁 먹고 들어가서 보면 딱임. 공연 전에는 자리 만석에 사람 넘 많아서 싫었음.
그리고 한편으론 놀랐음. 이렇게 공연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구나. 통영이 얼마나 먼지 모름.
부산에서도 한 100km 되는듯.
연주자들이 TIMF라고 하면 굉장히 권위있는 음악회로 생각하고, 아주 영광스러워하며 공연한다고 들었음.
그만큼 공연 퀄리티가 높다는 것.
첫번째로는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의 협주곡을 들었음.
알고보니 황수미 소프라노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때 올림픽 찬가를 불렀었음
이상한나라의 앨리스 했는데 영어가 부족하여 무슨말인지 못알들었음 ㅋㅋ
황수미씨 표정연기가 넘 웃겼음.
글구 치몬 바르토라는 피아노 치는 아저씨가 넘 섹시했음. 거인이었음.
두번째로는 쿠바 사람인 아르투로 산도발의 남미 재즈를 들었음.
워낙 기대가 컸음. 이번년도 서재페 라인업에도 있던 분.
음악은 좋았음. 신났음. 몸이 들썩들썩. 술이 없어서 너무 아쉬웠다. 이런 재즈 음악엔 칵테일 들고 춤추면서 듣는게 짱인데 ㅠ
앉아서 볼려니까 약간 지루하고 끝에 조금 졸려서 졸았음. ㅎㅎㅎ 앵콜곡도 훌륭하게 20분정도 하고 사라짐.
4월 초의 통영은 너무추웠다. 이때 이상 기온으로 하동에 있던 울 엄마는 눈바람을 맞았음 ㅋㅋ
진짜 너무 추워서 벚꽃이고 나발이고 구경도 못하고 통영 시장 옆에 통영명가라는 굴집에서 굴정식을 먹었는데
맛이 없었음. ㅎㅎㅎㅎㅎㅎㅎ 맛이 없다기보다는 그냥 뭐 .... 아주 평범하고 ㅎㅎㅎ 그냥 특색없고 그정도 ㅎㅎ
그리고 ES 리조트라는 곳은 지대가 높고 바다가 잘보여서 운치있음. 날이 따듯하면 해질녘에 커피한잔 들고 수영장가서 해지는거 바라보면 될듯.